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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엄정한 책임 물어야"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9.11 14:26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에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에서 4,000만 개가 넘는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을 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관계 기관은 사건 경위를 신속하게, 또 정확하게 파악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 주어야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개인 정보를 악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 정보의 철저한 보호는 공동체의 신뢰 유지, 그리고 안정적인 사회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토대"라며, "인공지능(AI)의 발달로 해킹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공격 대상도 통신사, 금융 기관, 유통 기업, 온라인 플랫폼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이제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우리 사회 전체의 보안 역량과 인식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과 민간,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겠다"고도 역설했습니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개인 정보 보호를 소홀히 해서 얻는 이익보다 그에 따르는 부담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만들어서, 제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안을 불필요한 비용쯤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 법무 부처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대응책을 조속히 수립하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OTT 플랫폼 '티빙'에서 소스코드가 포함된 기술자산 361건과 이용자 계정 약 3천954만 개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