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9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80% 넘게 급증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270% 넘게 늘어난 가운데 석유제품·승용차·선박·철강제품 등 주요 품목도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49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2.6% 증가했습니다.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직전 기록(7월 300억 달러)을 두 달 만에 넘어섰습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8.5일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82.6% 증가한 4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7천285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누적 수출액이 7천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7천93억 달러)을 넘어섰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64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70.1% 뛰었습니다.
1∼10일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포인트(p) 확대됐습니다.
석유제품(57.0%), 승용차(10.0%), 선박(66.8%), 철강제품(10.3%) 등도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정밀기기 수출은 4.8%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03.0%), 미국(137.5%), 대만(176.0%), 베트남(42.2%), 유럽연합(EU·38.9%) 등에서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수출 상위 3개국인 중국·미국·대만으로의 수출 비중은 51.9%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246억 1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0.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1.5%), 원유(3.5%), 반도체 제조장비(44.8%), 승용차(70.9%) 등의 수입이 늘었습니다.
반면 기계류(-2.7%), 가스(-9.7%), 석유제품(-38.4%) 등은 감소했습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50.0%), 미국(17.3%), 유럽연합(6.5%), 일본(39.8%)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호주(-0.7%) 등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03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1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