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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트럼프 5천 달러 배당금'에 관세로 충당 시사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9.10 22:42


▲ JD 밴스 미 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미국 성인 1인당 5천 달러(약 67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 노동자들을 위한 배당금"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직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가 엄청난 수익을 내는 이유는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뿐 아니라 내가 살아오는 내내 미국 노동자들을 착취해 온 외국 정부들에게도 실제 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P 통신은 밴스 부통령의 언급을 두고 "배당금 지급이 부유층에게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고 해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한 '트럼프 배당금' 재원이 관세 수익으로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관세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내리고 미국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하고 싶다면 그 물건을 다시 미국으로 들여올 때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런 벌금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고 우리의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대통령 연설의 요지는 '여러분이 우리가 권력을 유지해 이런 일들을 계속하게 해준다면 여러분도 미국 내에서 창출하는 이 엄청난 부의 일부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이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는 미국 대통령이 '우리 모두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같은 팀이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 부를 창출하면 그 부는 미국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