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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TSMC, 8월 매출 53.3%↑…월간 매출 신기록

김민표 기자

입력 : 2026.09.10 15:30


▲ TSMC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지난달 또다시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TSMC는 10일 올해 8월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3% 증가한 5천148억 타이완달러(약 21조 9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종전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이었던 7월(4천675억 타이완달러·19조 9천억 원)에 비해 10.1% 증가한 것이기도 합니다.

전년 대비 매출 상승폭은 7월(44.7%) 보다 더 가팔라졌습니다.

올해 1∼8월 총매출액은 3조 3천868억 타이완달러(약 144조 원)로 지난해 대비 39.3% 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3분기 TSMC의 매출 증가율을 46.8%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TSMC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압도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칩 제조사인 TSMC는 최근 전례 없는 속도로 신규 공장들을 건설하고 있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TSMC는 7월 AI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2027년과 그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반영해 올해 자본 지출과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TSMC는 올해 자본 지출이 600억∼640억 달러(약 80조∼85조 7천억 원)라는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고, 연간 매출은 미국 달러 기준 40% 넘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