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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10일) 오후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면서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한 입장을 에둘러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현지 동포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 해외 순방 일정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어쨌든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기 때문에.]
임기가 제한돼 있어 최대한 빨리 외교활동을 시작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었지만, 최근 보수 야권에서 이 대통령의 '연임 개헌' 추진 가능성을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성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야당에서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현행 헌법상 대통령 임기가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에 불과하다"면서 "그걸 고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건데 자꾸 동문서답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귀국하자마자, 산적한 현안과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순방 전인 지난달 30일 지명한 김승원 법무부장관, 용혜인 성평등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연일 확산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압박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대미 투자 이슈도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만간 결단이 필요한 현안들입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