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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줄인상…"시장금리 상승 반영"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9.10 09:06


▲ 국민·농협·신한·우리은행 ATM 부스가 나란히 설치된 거리

주요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고 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수신상품 경쟁력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늘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연 3.2%에서 3.3%로 0.1% 포인트(p) 높였습니다.

지난 7월 이 상품 금리를 연 2.9%에서 3.2%로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해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도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플러스 예금' 금리를 기존 연 3.2%에서 3.4%로 0.2% p 인상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3.2%로, 신한은행은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연 3.3%로, NH농협은행은 'NH왈츠회전예금 II' 금리를 연 3.25%로 각각 제시해 모두 3%대 금리의 예금을 판매 중입니다.

수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이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지난달 초부터 1천조 원 안팎으로 불었습니다.

한은은 전날 국내 은행 수신 잔액이 7월 30조 원 감소에서 8월 1천억 원 증가로 전환했으며, 특히 정기예금이 20조 3천억 원 늘어 전월(+42조 3천억 원)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