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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한 달 남았는데…'아직 공사 중'

입력 : 2026.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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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승마 경기장 부대시설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완공 시점도 두 차례 미뤄졌는데, 제주도는 대회 전까지는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체육대회 승마 경기가 열릴 제주 승마장입니다.

자재들이 곳곳에 어지럽게 널려 있고 건물 골조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체전을 한 달여 앞두고 여전히 공사가 한창입니다.

현재 경기장은 완공됐지만 마방을 비롯한 부대시설은 85%가량 진행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승마장 공사를 지난 6월 30일 마무리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완공일이 8월 말로 한차례 늦춰진데 이어, 이달 18일까지로 또 한 번 미뤄졌습니다.

전국체전 승마 경기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치러질 예정입니다.

공식 경기를 한 달여 앞두고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 겁니다.

12년 전 제주 전국체전 당시에도 도내 승마장 시설 미흡 등의 이유로 인천에서 경기가 개최된 만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또 공사가 늦어진데 대해 제주도는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승마 경기장 공사 비용 50여억 원은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나눠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김동옥/제주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 체전시설팀장 : 9월 18일까지 제주대학교 승마장 시설 확충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고요. 제주에서 12년 만에 개최되는 체전인 만큼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지만 제주도와 도급 업체 간 서류상 협의된 공사 기간은 10월 중순까지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도가 못 박은 공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지켜질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JIBS 권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