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실종 사건을 계기로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제주경찰이 실종 대응 체계를 전면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 등 유관기관·단체와 '제주 치안 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합니다.
경찰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실종 신고부터 수색·발견·종결까지 대응 과정을 전면 점검하고 실종 수사 인력도 대폭 보강합니다.
우선 신고자와 실종자에 대한 대면 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전날 접수된 실종 신고는 경찰서장이 직접 점검해 종결 과정의 적정성을 살핍니다.
또 다른 관서와의 공조를 강화해 실종자의 소재가 다른 지역에서 확인될 경우에도 신속하게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각 경찰서 실종수사팀 인원은 기존 4∼5명에서 팀별 9명으로 확대합니다.
실종수사팀원 8명이 교대 근무해 야간에도 실질적인 2인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형사 당직팀이 인력을 지원합니다.
경찰은 도보·거점 순찰도 확대합니다.
광역예방순찰대와 형사 당직팀을 범죄 취약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도민이 실제 경찰 활동을 체감할 수 있는 '보이는 치안'도 강화합니다.
올레·둘레길의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조명시설 등 범죄 예방시설을 전수 조사해 미흡한 시설을 보완합니다.
경찰 헬기를 활용한 항공 순찰도 실시합니다.
아울러 경찰은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피해자 보호와 온라인 허위 정보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