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연예

개그맨 이혁재, 음주운전 사고 입건…"집 근처라 얼떨결에 술 두어잔" 해명

입력 : 2026.09.09 10:50|수정 : 2026.09.09 10:52


이혁재
개그맨 이혁재(53)가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혁재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이혁재는 JTBC 엔터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 자체에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전날 밤 집 근처 300m 거리에 있는 지인들과 얼떨결에 두어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에 배달 오토바이가 앞에 끼어들었고, 주행은 아니지만 휴대전화가 떨어져서 줍다가 브레이크가 풀려서 오토바이와 살짝 부딪혔다."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경찰에도 본인이 직접 사과에 대해서 신고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도 크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주행 여부와 관계없이 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못한 것 자체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증명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휴대전화를 줍다 사고를 냈다는 대목은 '음주 후 부주의'를 자인한 꼴이라 오히려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 3월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발탁되며 자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과거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과 고액의 세금 체납 사실이 재조명되며 "청년 정치인을 심사할 자격이 있느냐"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씨는 당시 "억울한 세금 체납"이라며 해명하며 활동 의지를 보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