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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긴장, 고용 증가세 제약 우려…청년 여전히 어려워"

민경호 기자

입력 : 2026.09.09 10:11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년 2월 14일 오후 국기와 정부기가 펄럭이고 있다. 중앙동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 긴장 심화로 최근 고용 증가세가 일부 제약될 수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습니다.

청년 고용 여건 역시 여전히 어렵다고 보고 관련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와 임영미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하고 올해 고용 동향과 내년도 일자리 사업 추진 계획, 직접일자리 사업 집행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과 제조업·건설업·농림어업 등 취약 부문과 부진 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심화 우려와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앞으로 고용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정부는 고용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주요 일자리 사업의 집행 준비와 홍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예산 확정 이후 정책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별 집행 상황을 밀착 관리할 계획입니다.

최근 발표한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의 주요 지원 제도는 예산 확정 전이라도 청년들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합니다.

내년 신설 예정인 '청년 플레이그라운드'와 관련해서는 교육훈련을 수료한 청년과 일감을 연결하는 등 핵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기관 간 협업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생산적 공공 일자리도 사회적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합니다.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은 올해 8월 말까지 134만 3천 명을 채용해 8월 목표인 127만 천 명은 물론 연간 목표인 128만 8천 명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사업별 집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채용 여력이 있는 사업은 신속하게 채용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