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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베이징서 개막…한국 7연패 도전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9.09 08:29


▲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참가 선수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격돌하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가 스물여덟 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개막식에서 대진 추첨 결과 9일 열리는 1국에는 중국과 일본이 격돌하게 됐습니다.

중국은 첫판에 양딩신 9단, 일본은 후쿠오카 고타로 7단을 선봉장으로 내세웠습니다.

1국을 피한 한국은 10일 열리는 2국에서 안성준 9단이 출격해 중·일전 승자와 맞붙습니다.

대회 7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안성준 9단이 출전했습니다.

중국은 당이페이·양딩신·투샤오위·랴오위안허·왕싱하오 9단이 참가하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이치리키 료·시바노 도라마루·위정치 9단과 후쿠오카를 대표로 선발했습니다.

한국은 최강의 수호신 신진서의 활약에 힘입어 22회부터 27회까지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4회 농심백산수배 참가 선수들
농심신라면배와 함께 열리는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어최강전에서도 한국은 1국을 부전으로 통과했습니다.

백산수배 1국은 중국 차오다위안 9단과 일본 류시훈 9단이 대결합니다.

한국은 김영삼 9단이 2국에 출전합니다.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 3국에서 5명이 참가해 이긴 선수는 계속 두고 진 선수는 탈락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입니다.

만 50세 이상 선수가 출전하는 백산수배에는 4명씩 참가합니다.

한국은 백산수배에 처음 나서는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조훈현·유창혁·김영삼 9단이 출전합니다.

단체전 우승 상금은 신라면배가 5억 원, 백산수배가 1억 8천만 원입니다.

2위와 3위 팀은 상금이 없습니다.
 개막식 전경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