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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협력문건 15건 채택…방산 협력·반도체교류 기반 확대

박예린 기자

입력 : 2026.09.08 23:55


▲ 삼성전자-미스트랄AI, 투자협약

한국과 프랑스는 현지시간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문건을 채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채택한 문건은 9건입니다.

양국은 우선 양국 간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열람 제한을 추가하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를 통해 양국 항공협력에 있어 보안·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에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습니다.

나아가 우주산업 진흥 협력 이행약정을 채택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를 채택해 양국의 장관급 산업전략 대화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AI스타트업 업체인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를 채택했습니다.

대통령 임석 하에 서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채택이 이뤄진 문건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양국 경찰청은 '치안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도피사범 추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전·평시 군수지원 신속성을 위해 '상호군수지원협정'을 맺기로 하고 세부 문안을 협의 중이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도 별도의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