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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상대가 하나만 잘해서는 자신을 이길 수 없을 거라며 압도적인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33연승, 98%라는 경이적인 시즌 승률로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안세영이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에서는 '귀여운 동생'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백하나/배드민턴 국가대표 : (김)가은이 언니랑 저랑 (정)나은이는 누가 봐도 탄탄한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서 저희끼리 그룹을 결성해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갑자기 (안)세영이가 여기 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너는 가시여서 껴줄 수가 없다' 이렇게 했는데]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저는 아직까지도 언니들보다 제가 허벅지가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수많은 국제 대회를 평정한 안세영에게도 아시안게임은 특별합니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때 여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으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고, 이번 대회에선 한국 여자 단식 최초 2연패에 도전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애국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고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지가 저에게는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실전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기에, 자신의 기량에 대한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경쟁 상대들이) 제 약점을 좀 파고들 것 같은데 딱 한 가지를 이제 잘해서는 저를 이길 수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 등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잡은 대표팀은, 오는 17일 결전지 나고야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한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