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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국인 15살 학생 '읽기 능력' 뚝 떨어졌다…"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왜?

박세원 기자

입력 : 2026.09.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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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5살 학생의 읽기 능력이 3년 새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PISA 2025 결과를 보면 한국의 읽기 영역 점수는 평균 501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 2022년 보다 14점 하락했습니다.

OECD 회원국의 읽기 평균 점수는 461점으로, 그중 한국의 읽기 영역 국가 순위는 1∼9위에 해당합니다.

읽기 능력 저하는 한국뿐 아닌 전세계적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2022년과 2025년 연속 평균 점수 1위를 기록한 싱가포르도 3년 새 543점에서 535점으로 하락했습니다.

3년 전 2위였던 일본 역시 516점에서 503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매체 사용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영향을 받은 걸로 분석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매체와 SNS 사용 등이 늘면서 읽기의 동기와 태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PISA는 15살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을 국제적으로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사입니다.

3년에 걸쳐 진행된 2025년 조사에는 OECD 회원국 38개국을 포함해 총 91개국 학생 약 76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개교 6천859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과학과 읽기에선 OECD 회원국 추이와 같았고, 수학에선 상위와 하위 성취 수준 학생 비율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글을 읽고 소통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수업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고 질문과 토론 중심의 교실 수업 문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박세원, 영상편집 : 김민지,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