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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차량 덮쳐 5명 사망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9.08 00:57|수정 : 2026.09.0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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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마이애미에서 화물기가 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항 밖 도로까지 항공기가 밀려나면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아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기 한 대가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밖 도로까지 밀고 나옵니다.

[세상에….]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춘 화물기.

충격을 받은 동체에서 불이 나면서 시꺼먼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옵니다.

[마이애미 소방 무전 교신 (화재 발생 당시) : 여러분, 비행기 화재 발생. 비행기 화재 발생. 긴장하셔야 합니다.]

[마이애미 소방 무전 교신 (화재 발생 당시) : 오른쪽 측면에 심한 불 발생.]

[마이애미 소방 무전 교신 (화재 발생 당시) : (날개) 연결부에 급수하세요.]

소방대는 2백여 명을 투입해 엔진 폭발을 막기 위해 연신 비행기에 물을 뿜어댑니다.

사고를 낸 화물기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소유로 현지 시각 6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하던 중이었습니다.

활주로를 벗어난 사고기는 공항 밖 도로까지 밀려나면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으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는데 3명은 위중합니다.

[레이 자달라/마이애미-데이드 구조 소방서장 :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차량들에 갇힌 피해자들이 있었고, 항공기에 갇힌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수색, 구조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숨진 이들이 사고기 탑승자인지 차량 탑승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기는 32년 된 보잉 767-300 기종으로 여객기로 쓰이다 지난 2015년부터는 화물기로 개조돼 화물 전문 항공사 21에어가 운항을 맡아왔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연방항공국과 국가 교통안전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SNS를 통해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며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최하늘, 영상출처 : X @Real_JFK_Jr_·X @EricLDaugh·X @KlaxonWire·X @Turbinetraveler·X @_lmcarrr·Rohan El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