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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동부에 가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7일) 새벽 폭우가 내린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지하차도에 들어찬 물 아래로 자동차 지붕이 보입니다.
소방서에 침수 차량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7시 45분쯤 60대 여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하차도는 후쿠시마현에서 '침수 위험 장소'로 지정한 곳이지만 새벽에 갑자기 내린 비로 피해를 막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지바현에서 발생한 '기록적 폭우' 당시에도 사망자 13명 중 4명이 침수 차량에서 숨졌습니다.
당국은 강수량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면 {자동 진입 차단기 설치 등 대책 마련 부심} 자동으로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지바현 폭우 당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다시피 했던 오아미시라사토시 일부 지역은 편의점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또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바시에선 지난달 기록적 폭우를 계기로 국토교통성이 도입한 '예방적 통행 규제'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해 지하 교차로 차량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도쿄 남쪽 이즈제도에 위치한 섬마을 니지마무라에는 만 하루 동안 관측 사상 최대인 43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최고 수준 경보인 레벨 5 토사재해 특별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소미 다쿠야/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임박한 만큼, 즉시 안전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간토, 도카이, 도호쿠 지역에 선상 강수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재해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 문준모, 영상취재 : 문현진, 영상편집 : 이홍명,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