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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탈퇴' 에반, 솔로 변신 이유 직접 밝혔다 "오랜 고민 끝에 결심"

입력 : 2026.09.07 15:00


그룹 엔하이픈에서 탈퇴한 솔로 가수 에반(24)이 솔로 아티스트 변신의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에반은 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미니 1집 'DEATH OF ME' 발매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첫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설렌다. 부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에반 희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은 그룹 엔하이픈으로 활동한 지 6년 만인 지난 3월 엔하이픈을 떠난 뒤 희승에서 에반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RIDE OR DIE'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새롭게 출발했다.

솔로 전향 과정에 대해 에반은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회사 분들과 공유하고 얘기를 하고, 오랜 고민 끝에 솔로 아티스트로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첫 활동을 마쳤고, 과분하게 미니 1집도 무사하게 컴백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회가 새롭다. 사실 이게 컴백이기도 하고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제게 주신 것들을 음악으로 답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니 1집에는 데뷔 싱글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에반은 앨범 전반에 대해 "이번 앨범은 여러 감정의 고삐를 쥐고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앨범 전반에 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가장 중요한 건 진솔한 내 내면을 담아내는 것이었다. 그걸 실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도움을 주셨다"며 "그 과정을 총망라한 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반 희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반은 앨범을 한마디로 "'거울'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자기 자신을 마주한 듯한 느낌을 주더라. 앨범을 들어봤을 때, 곡을 들어보면 두려움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솔직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내면을 투영해주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거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탈퇴를 둘러싼 아쉬움에 대해서 에반은 "저를 향해 관심과 애정 어린 목소리를 내어주시는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홀로서기의 과정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 결정했지만, 그럼에도 팬분들의 서운함과 우려 섞인 말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에반으로서 이 부분을 음악과 저의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드리고, 그걸로 답변을 드리는 게 가장 큰 보답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멋있고 좋은 영향력을 선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게도 항의성 이메일과 우려 섞인 의견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반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에 차질이 가게끔 한 것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에반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저의 강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디지털 싱글을 준비하면서 음악적 한계에 다다랐던 적이 많았다"며 "제 다큐멘터리를 참고하시면 좋은데, 팔굽혀펴기를 한다든지 뛰면서 한다든지 춤도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그런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게 이번 타이틀곡"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해서는 "제 나름의 큰 목표는 더 큰, 많은 무대에 서는 게 목표다. 많은 곳에서 무대를 보여드리고, 제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관심이 생기고 제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주고 앨범을 들어주시면 제가 가진 궁극적인 메시지를 잘 전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음악을 통해 지치고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드리는 게 저한테는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반의 미니 1집 'DEATH OF ME'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