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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픈AI발 호재에 6,900선 탈환…코스닥은 1% 상승

김혜민 기자

입력 : 2026.09.07 10:17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코스피가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 호재에 반도체 대형주가 오르면서 7일 장 초반 상승 중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40포인트(3.33%) 상승한 6,909.61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57포인트(3.34%) 오른 6,910.78로 출발해 3%대 상승 폭을 보이며 6,900대를 재탈환했습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363억 원, 4천731억 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조 745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아울러 기타법인은 693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지수 상승은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가 보안 등급 '위험'(Critical) 단계로 평가된 새 AI 모델 '아스트라'를 출시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도래를 선언하자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3대 주가 지수는 모두 내렸지만 마이크론(+6.10%)과 샌디스크(+11.90%), 시게이트(+6.34%), 웨스턴디지털(+5.86%)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주는 급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8%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8.14%)도 올랐습니다.

이 같은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5.95%)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관련주인 SK스퀘어(6.44%)와 삼성생명(4.71%), 삼성물산(3.81%)도 오르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서는 삼성전기(2.50%), LG에너지솔루션(0.42%), 현대차(1.83%) 등이 상승 중입니다.

반면 삼성SDI(-0.91%), 셀트리온(-0.11%), 삼성화재(-0.60%) 등은 하락 중입니다.

업종별로 기술주 급등에 전기·전자(4.96%)가 오르고 있고 제조(3.95%), 금융(2.51%), 유통(2.45%) 등도 상승 중입니다.

그러나 음식료·담배(-1.99%), 섬유·의류(-1.46%), 부동산(-0.98%)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4일)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시사하듯이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도 소진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오라클 실적, 8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보다 증시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66포인트(1.19%) 오른 823.16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1포인트(1.16%) 오른 822.91로 출발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372억 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 원, 63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0.12%), 에코프로비엠(0.19%), 레인보우로보틱스(1.42%)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1.56%), 에이비엘바이오(-0.70%), 파마리서치(-1.94%)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