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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러너들 때문에 '지끈'…결국 분노의 한마디

고희경 기자

입력 : 2026.09.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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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달리기 하는 분들 흔히 볼 수 있죠. 

이것 때문에 머리 아파하는 박물관이 있다고요.

경복궁 바로 옆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인데요.

'최근에 공식 SNS에 러닝용품 보관 잠시 멈춰주세요'라는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박물관 인근 경복궁과 청와대, 청계천 일대가 인기 러닝 코스로 떠오르면서 일부 러너들이 박물관 무료 물품 보관소에 가방이나 러닝화 등을 맡겨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잇따랐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정작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물품보관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박물관 측은 물품보관소가 전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러닝 등 관람 목적이 아닌 개인 용무를 위한 장시간 짐 보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처에 유료 보관함도 있는데 굳이 박물관을 이용해야 하느냐', '러너들 스스로 러닝 문화를 민폐 문화로 만들고 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