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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네팔 현지 연결해서 구조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규 기자, 이틀 연속으로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금 현지 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바타르 군부대도 어제(5일)와 그제 연이틀 생존자 구조가 이어지면서 크게 고무된 모습입니다.
그제 네팔인 2명이 살아 돌아온 데 이어 어제 한국 긴급구호대가 중국인 생존자를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에 성공하면서 추가 구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네팔군 대변인은 SBS와의 통화에서 한국 구호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라자람 바스넷/네팔군 대변인 : 터널 안은 산소 농도가 엄청나게 낮아서 수색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 구호대와의 협업 덕분에 작전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네팔 외교장관을 만나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현장에 비도 굉장히 많이 내려서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이죠?
<기자>
네, 어제 중국인 생존자가 구조된 곳은 한국 기업이 건설 중이던 어퍼트리슐리 댐 안쪽의 터널 안입니다.
구조된 중국인은 터널 안에 생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증언했는데, 오늘 이곳을 추가로 집중 수색했지만,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규호/한국 긴급구호대장 : 더 있을 생존자를 찾기 위해서 좀 더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열 명이 올라가서 수색을 한 결과,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어제 수습한 시체 한 구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구호대는 댐의 파워하우스 주변에도 드론수색팀을 투입하는 등 한국인 실종자 수색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홍수 피해 지역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카스키 지역의 댐 공사 현장에서도 오늘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강시우, 영상편집 : 이승열, 디자인 : 서승현, 화면제공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