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에 열리는 이번 국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 의장을 맡아달라며 이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이어 파리로 이동해 8일부터 이틀 간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진행합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이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하고,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간의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 원자력발전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국제적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나라인데다 우리나라와도 그간 협의를 해왔던 점을 고려할 때, 최근 국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호르무즈 파병 관련 논의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프 정상은 같은 날 오후, 양국 기업 20여곳이 참석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이어 마크롱 내외가 엘리제궁에서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방문 마지막 날인 9일, 이 대통령은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합니다.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으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對) 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청년·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