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2회 SBS·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경북 영주시(시장 황병직),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차지했습니다.

안성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고, 고흥군과 영주시는 대상과 함께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고흥군은 역사와 문화자산 보존을 위한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기부와 봉사, 여행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모금액 기준으로 전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과와 한우 같은 특산품으로 유명한 영주는 기부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품질 관리 체계를 만들고, 민간 플랫폼과 출향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금액을 전년 대비 440% 늘리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달성했습니다.
또 2년 연속 도내 모금 실적 1위를 기록한 안성시는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공감형 지정기부사업으로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으며, 답례품 공급업체 협의회를 구성해 민관 상시협력 체계를 만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내년부터 인구가 줄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기부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앞으로도 세액공제 확대와 법인기부 도입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기부가 지역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화두 앞에서 다 같이 고민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SBS 또한 지역 살리기에 진심"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상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위성곤)와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구청장 임택)가 받았고, 은상은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제선)와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 경남 하동군(군수 김현수)이 차지했습니다.
동상은 부산광역시 시청(시장 전재수)과 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 충청북도 진천군 (군수 김명식)이 수상했습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인구감소 지역 중 하나로 복지 사각지대 해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기부 모델을 구축한 충남 보령시(시장 엄승용)가 균형발전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답례품을 지역 방문의 계기로 만들고, 기금사업을 인구와 소비 유입의 통로로 활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지역경제활성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군사도시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청소년 이동을 돕는 수소버스 도입과 무장애 관광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해 인구가 늘어난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덕현)이 지역소멸 위기 우수 대응상을 차지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조명하고 모범 사례를 격려, 확산하기 위해 언론사 최초로 지난해 제1회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SBS는 이번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손을 잡고 제2회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오늘 수상 단체 가운데 13곳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나눠 받았습니다.
SBS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19일과 20일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회 고향사랑페스타를 열고, 전국 주요 자치단체의 답례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당일 현장 기부를 유도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한국지방세연구원 주관으로 고향사랑기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