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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모레노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9.04 11:57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 소감을 전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사진=모레노 감독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 소감을 전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선장' 역할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노력과 진실, 존중을 약속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결과로 이야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사실을 공개하면서 오는 11월 27일까지 A매치 6경기를 지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어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6명의 '사단'이 선임됐습니다.

48세로 비교적 젊은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FC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를 지냈고, 2019년 스페인 대표팀을 잠시 지휘한 이후 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을 이끌었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모레노 감독은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A매치 6경기를 지휘합니다.

축구협회는 6경기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있었고, 존중해왔다. 이제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할 때"라고 출사표를 올렸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결과를 보장하겠다고 장담하지는 않겠다"라며 "노력과 진실, 존중을 약속드린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오직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모레노 감독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