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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재용·최태원 전격 '뉴욕행' 결정…"젠슨 축하해" '깐부 어게인' 배경은?

김지욱 기자

입력 : 2026.09.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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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 나란히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합니다.

미 정부의 대미 투자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를 대표하는 두 총수와 글로벌 AI 반도체 주도권을 쥔 황 CEO 간의 '깐부 회동'이 뉴욕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최근 코리아 소사이어티 측 초청을 받고 현지 시각 이달 28일 개최되는 갈라 디너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황 CEO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는 만큼 현장에서 이를 직접 축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세 리더는 그동안 남다른 파트너십을 과시해 왔습니다.

과거 황 CEO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 회장, 최 회장과 각각 회동을 갖고 돈독한 우애를 다졌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미국 정부가 대미 추가 투자를 압박하는 기류 속에 진행돼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각각 미국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총수가 이번 만찬에 참석할 미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현지 투자 및 보조금 관련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최 회장은 이달 하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정과 연계해 만찬에 참석하고, 이후 멕시코를 방문해 북미 지역 공급망을 점검할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 역시 이번 방미를 계기로 현지 주요 빅테크 경영진들과 연쇄 만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