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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부활한 태풍 '사우델' 3번째 상륙…"이번 달 태풍 2-3개 온다"

최고운 기자

입력 : 2026.09.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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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급류에 휘말려 책가방을 가슴 앞쪽으로 끌어안고 버티고 있는 남성을 구조대원이 무사히 구조합니다.

거센 흙탕물에 강가에 있는 집이 쓸려 나가고,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묘지는 누구 무덤인지 알 수 없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18호 태풍 '사우델'이 비바람을 몰고 중국 남동부 해안으로 접근한 영향입니다.

[중국 관영 CCTV 기자 : 비바람이 제 얼굴을 때려서 눈을 뜨고 있기가 힘듭니다.]

'사우델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 5분쯤 저장성 위환시에 처음 상륙했다 바다로 빠져나간 뒤, 1시간 뒤쯤 저장성 원저우시에 다시 상륙했습니다.

이후 세력이 약해지며 열대 저압부로 변해 남중국해로 이동했는데, 바다에서 다시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지난 1일 태풍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오늘(3일) 새벽 6시 반 푸젠성 장저우시에 세 번째로 상륙했습니다.

저장성 위환시는 9호 태풍 바비, 13호 태풍 돌핀에 이어 벌써 세 번이나 태풍을 맞았습니다.

[농민 : 중국 저장성 위환시 농민 첫 번째 태풍이 위환에, 두 번째 태풍도 위환으로 왔는데, 이번 태풍도 또 이곳을 때렸습니다. 올해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오늘 오전 8시까지 푸젠성 둥산현에 460mm의 비가 내린 것을 포함해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주요 여객선 노선과 수상 건설 공사가 중단됐고 위험 지역 주민 약 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우델은 내일 오전까지 비를 더 뿌린 후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달에 두세 개의 태풍이 중국에 추가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력도 대체로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 : 최고운, 영상편집 : 이소영, 디자인 : 임찬혁,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