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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또 한국과 일본을 끌어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알래스카 방문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기자들에게 "한국과 일본이 연료와 석유를 싣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그 밖의 모든 일을 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남부까지 운송해 액화한 뒤 아시아로 수출하겠다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 등이 참여한다는 의미로, 이 프로젝트는 천3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가스관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입니다.
사업비만 약 44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60조 원에 달하는 트럼프 대통령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한국 및 일본과 무역합의를 타결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등이 약속한 대미 투자가 알래스카 사업에도 활용될 거라고 시사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실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우리나라가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국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나라는 사업성, 채산성 등을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에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지난해 11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지금 기준이면 직접 투자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 : 이호건, 영상편집 : 이유진,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