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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백악관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하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있다"고 언론 질의에 답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19일 트럼프 발언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지난달 19일) : 글쎄요, 그것(북한 비핵화)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1기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은 트럼프가 '평양회담'을 추진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앞선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트럼프는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대통령이자 북한 땅을 밟은 첫 대통령이 됐다"면서 "트럼프에게 필요한 건 홍보용 '사진'이고, 남은 건 평양을 방문하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가 북한을 이미 '핵 보유국'이라고 언급한 걸 강조하며,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얻을 것을 이미 치밀하게 계산했고,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은 백악관이 트럼프와 김정은의 합의를 전제로 북한 내 유해 발굴 방안을 물어와 구체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매케이그/미 DPAA 국장 (전미북한위원회 화상 대담) : 북한 측은 운산에 한 팀, 장진에 한 팀 이렇게 두 팀을 1년에 4번씩 45일 동안 운영하는 데 익숙합니다.]
인도주의적 성격이 강한 6.25 전사자 유해 발굴과 송환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 부담 없이 북한과 소통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취재: 전병남, 영상취재: 박은하, 영상편집: 김병직, 디자인 : 박태영,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