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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상승 마감…지정학적 리스크 '여전'

입력 : 2026.09.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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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커뮤니케이션, 금융주가 1%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증시를 짓눌렀던 미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방향을 가른 것은 국채 금리였는데요.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81%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가 지난 두 달간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기업들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국제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물가 불안을 자극하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부담인데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서 분쟁 확산 우려가 커졌고, 이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91달러 선에 거래되며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3% 넘게 오르며 반등을 이끌었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델은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4일)은 7월 무역수지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 그리고 8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