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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 취소 문제와 세제 개편안을 놓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죠. 그러자 민주당에서는 배은망덕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오늘(2일) SNS에,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12억 원으로 원상 복구하는 등 수정된 세제 개편안을 겨냥해,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자처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상위 1%의 이익을 지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는, "조작 기소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정치적·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연일 여권에 민감한 사안을 때린 셈입니다.
민주당에선 "자다가 봉창 때리는 분" 같은 격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박선원/민주당 최고위원 : 동지의 언어일 수 없습니다. 무엇이 그리 맺혔습니까?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 원장은 다시 SNS에 '충직한 조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이롭다'는 글을 올리며 맞섰습니다.
민주당에선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범여권 통합 문제도 논의되고 있는데, 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인 박범계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하자,
[박범계/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이해식 의원님하고 아마 그 조국혁신당의 지금 사무총장이 정춘생 의원님이에요. 실무적으로 그분하고 얘기를 하고 있다.]
혁신당 정춘생 사무총장은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 원장은 지난 1월,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을 선언했을 때, 친명계가 자신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 정청래 대표는 당권을 가지고 조국은 대권을 가지는 것으로 밀약을 했다라고 완벽한 허위 사실로 공격을 했어요. 그 발언을 하셨던 분은 사과를 하신 적이 없어요.]
'우당'으로 서로를 부르던 두 당, 합당 줄다리기와 민주당 당권 경쟁을 거치며 거리가 눈에 띄게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박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