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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사고…1명 사망·6명 실종

김은진 에디터

입력 : 2026.09.02 17:16

선원 8명 중 외국인 선원 1명 생존…사고 선박 2시간 만에 침몰


▲ 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늘(2일) 오후 부산 앞바다에서 8명이 탄 예인선이 전복된 뒤 완전히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km 해상에서 286톤급 예인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선원이 8명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가운데 50대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선내에서 의식을 잃은 채 해경에 발견된 50대 한국인 선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 실종 상태이며, 전복됐던 예인선은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수심 87m 바다 아래로 완전히 침몰했습니다.

해당 예인선은 대형 컨테이너선을 끌기 위해 오늘 오전 부산항을 출항했다가 예인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에 파도가 높게 일고 강한 바람이 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보고받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