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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몽, 2년 연속 접경서 합동훈련…"국경 방어 협력 강화"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9.01 21:34


▲ '국경방어협력-2025' 훈련

육상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러시아·몽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접경지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늘(1일) 이달 상순 3국 국경방어 부대가 '국경방어협력-2026'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라면서 "국경 지역에서의 정찰·파괴 활동을 예방·타격하는 게 훈련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 나라가 함께 계획·수색·타격·검거·인도하는 훈련을 한다면서 "이번 훈련은 전략적 상호 신뢰를 굳건히 하고 국경 방어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국경 지역 안전·안정을 함께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러몽 3국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및 열병식을 계기로 3자 정상회담을 했고, 같은 달 8∼9일 3국 부대가 '국경방어 협력-2025'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시 3국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3국의 국경 인프라 시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연결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아직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프로젝트에 최종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향후 가스관이 건설되면 러시아 야말반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수송하게 됩니다.

시 주석은 전날 올해 SCO 정상회의 개최지인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도 러시아·몽골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