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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SCO는 떠오르는 별, 협력 강화에 노력"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9.01 21:32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35억 인구와 35조 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을 대표하는 SCO는 다극적 질서의 필수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떠오르는 별과 같은 SCO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SCO는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교통 회랑을 구축하고 에너지 공급 안보를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카스피해 횡단 중부회랑'이 일대일로 구상과 발맞춰지기를 바라며, SCO 내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부회랑, 또는 중간회랑이라고 불리는 '카스피해 횡단 국제수송 노선'(TITR)은 중국에서 시작해 철도와 도로망을 통해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거쳐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튀르키예 등을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는 복합운송로 구상입니다.

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튀르키예는 이 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는 SCO에 정식으로 가입하지는 않았으나 2012년부터 '대화 파트너' 지위를 받았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2년 "SCO 가입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