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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여자 스크린골프 'WTGL' 원년 멤버 합류…창단팀 명단 공개

서대원 기자

입력 : 2026.09.01 15:54


▲ 보스턴 커먼 골프 클럽에 합류한 윤이나

여자골프 스타 윤이나가 오는 11월 출범하는 여자 가상현실 골프 리그 'WTGL'의 원년 멤버로 출전합니다.

WTGL은 오늘(한국시간) 원년 시즌에 나설 애틀랜타 드라이브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 모터 시티 골프 클럽, 뉴욕 골프 클럽 등 5개 팀(팀당 5명) 선수 2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25명 선수의 우승 기록을 합치면 LPGA 투어 통산 112승과 메이저 대회 15승에 이릅니다.

이들 5개 팀은 오는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WTGL 전용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에서 첫 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4위)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위) 등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 소속 선수에 포함됐습니다.

윤이나는 보스턴 커먼 골프에서 세계랭킹 6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LPGA 투어 통산 7승의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메건 캉(미국), 이와이 지지(일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는 골프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도 스크린 골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라며 "WTGL 원년 시즌에 출전하게 돼 마치 처음 골프를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보스턴 커먼 클럽에 속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도 "지난해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관람한 뒤 보스턴 레드삭스를 응원하게 됐다"라며 "로티, 메건, 셀린, 지지는 모두 뛰어난 선수다. 각자 다른 강점을 하나로 모아 팀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이나 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지노 티띠꾼(태국), 이와이 지지, 이와이 아키에, 사소 유카(이상 일본),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등도 참가합니다.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중심이 된 TGL은 2025년 1월 출범했고, 여자 선수들이 경쟁하는 WTGL은 2026-2027시즌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TGL과 WTGL은 스크린 골프를 기반으로 하고, 퍼트 등 그린 주위 플레이는 실내 골프의 개념으로 경기합니다.

(사진=WTG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