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들리 바르콜라
무함마드 살라흐를 튀르키예 리그로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23)를 영입했습니다.
리버풀은 어제(31일,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었던 바르콜라의 영입을 알렸습니다.
구단은 "바르콜라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후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콜라의 등번호는 29번입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BBC 등 영국 언론은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최대 1억 2천300만 파운드(약 2천2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본 이적료로 1억 6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추가 옵션 조항에 따라 1천700만 파운드가 더해질 수 있다는 게 현지 언론 보도 내용입니다.
옵션을 충족한다면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데려오며 지급한 1억 2천500만 파운드에 이어 리버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가 됩니다.
아울러 애스턴 빌라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모건 로저스의 1억 1천700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지불한 최대 이적료가 됩니다.
PSG는 애초 바르콜라의 몸값으로 약 1억 4천500만 파운드를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는 바르콜라가 살라흐의 이적, 위고 에키티케의 장기 부상, 그리고 코디 학포의 이적 가능성 등으로 전력이 약화한 리버풀 스쿼드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바르콜라는 2023년 4천500만 유로(약 5,200만 달러)의 이적료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PSG에 합류했습니다.
PSG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도 뛰면서 3년간 총 152경기에 출전해 39골을 넣고 3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정규리그인 리그1 3회 우승, 프랑스컵 2회 우승 등에도 기여했습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도 참가해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3골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바르콜라는 PSG와는 계약이 2년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페란 토레스 등과 주전 공격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