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간 31일 장중 4.75%를 넘어서며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날 국채 매도세는 전 구간으로 확산했습니다.
5년물 금리도 지난해 초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bp 오른 5.26%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장중 고점을 찍으며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월말 채권지수 리밸런싱에도 장기물 금리는 뚜렷한 하락 없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물가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단기물 금리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 달 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확률은 31일 기준 64.2%로, 일주일 전 41.4%에서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와 다음 달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변수로 꼽힙니다.
워시 의장 발언 이후 바클레이즈와 소시에테제네랄은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던 기존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