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앞바다 말쥐치 가두리양식장에서 어민이 고수온으로 폐사한 말쥐치를 수거하고 있다.
올여름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폐사 규모가 5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오늘(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양식어류 52만 1천 마리, 전복 12만 마리, 양식멍게 98줄(해수면 아래 멍게가 붙어 자라는 봉줄)이 각각 추가 폐사했습니다.
전복이 고수온으로 폐사했다는 신고는 올여름 처음입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올여름 경남 남해안 고수온 누적 폐사량은 양식어류 521만 2천 마리, 전복 12만 마리, 멍게 1천296줄입니다.
재산 피해는 119억 4천700만 원에 이릅니다.
남해군,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 224개 해상가두리·육상 양식장에서 폐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경남 남해안 고수온 피해는 지난해 폐사량(383만 8천 마리)과 재산 피해(37억 3천만 원)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닷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도 수온이 3일 이상 지속하면 고수온 경보를 발령합니다.
현재 경남 남해안 전 해역이 고수온 경보 발령 지역입니다.
전날 고수온 속보 기준으로 사천만·강진만 해역 온도는 27.7∼29.6도, 진해만 해역 온도는 28.0∼29.0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