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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자세한 기상 예보도 짚어보겠습니다. 호남과 서해안에서 많은 비를 쏟아내던 정체전선은 조금씩 북상하고 있습니다. 충청과 수도권에는 내일(1일)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오후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남부지방에 걸쳐 있던 비구름이 점차 북상해 충청과 수도권에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김영성/서울 성동구 : 비가 너무 많이 와가지고 습하고 이제 좀 비가 좀 덜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강수량입니다.
화면에서 색이 짙을수록 많은 비가 내린 곳인데 호남과 서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영광 낙월도에는 344mm의 비가 쏟아졌는데 이틀 동안은 무려 5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한때 낙월도에는 107.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부안에도 시간당 62.1mm, 고창 51.4mm 등 호남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남부지방은 오늘까지 닷새째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닷새 동안 호남과 충남 곳곳에 3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1년간 내릴 비의 4분의 1 혹은 5분의 1이 쏟아진 겁니다.
남쪽의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고,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호남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밤사이 수증기 유입까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더 폭발적으로 발달할 수 있었습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내일 새벽까지 이 영향으로 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남부 지방엔 오늘 밤까지, 수도권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되면서 충남 서해안 많은 곳엔 100mm 이상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엔 1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강윤정·조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