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정부 신속대응팀, 육로로 사고현장 인근 접근 시도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08.31 12:57


▲ 네팔 대홍수 구조 작업 육로 수색

네팔 대홍수 발생 엿새째인 오늘(31일), 정부 신속대응팀은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육상을 통해 현장 접근을 시도합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소방청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육로 수색팀을 구성했습니다.

육로 수색팀은 사고 현장과 1-2km 떨어진 람체 지역까지 이동을 시도하고 숙영을 하며 상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수색팀은 현지시간 오후 3시 이전에 람체 지역에 도착할 경우 드론을 통한 수색도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드론 운용 가능 시간을 오전 7시∼오후 3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어제도 육로를 통해 사고 발생지로부터 약 70㎞ 떨어진 바타르 지역을 답사하고, 육상 이동 시 필요한 물자와 장비 등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사전답사 후 위험도를 감안해서 숙영지를 물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육로수색팀은 오늘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주네팔 한국대사관에 집결해 차량 3대에 물품과 장비 등을 나눠 실은 후 출발했습니다.

대응팀은 헬기 수색도 병행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위어 댐 및 둔체 지역 등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지역이 헬기 수색 대상입니다.

다만 외교부 당국자는 "헬기 이륙·운항 허가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필요하다면 두산에너빌리티 측 관계자도 (헬기에) 동승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네팔 당국의 수색 역시 지속해서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신속대응팀 임상우 단장은 어제 네팔 경찰청장 및 네팔 육군 관계자들과 접촉했습니다.

또 네팔인 생존자들을 면담하면서 한국인 실종자들의 동선을 확인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실종된 지역에서 탈출한 네팔인들의 증언을 검증해 한국인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범위를 좁혀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