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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합당 추진은 없어…차기 지도부 선출 준비"

김보미 기자

입력 : 2026.08.31 10:40


▲ 개혁신당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이 이준석 전 대표의 사퇴 후 당 수습을 위해 전당대회 준비 등을 통해 차기 지도부 선출에 돌입합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6일 6.3 지방선거 패배 등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천 권한대행은 "지난 지방선거 결과는 저희에게 너무나 무겁고 충격적이었다"며 "당의 존립 기반마저 흔드는 엄중한 경고이자, 국민께서 내리신 매서운 채찍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진 정이한 자작극 사태 등 잇따른 악재와 난관 속에서, 당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만한 깊은 성찰과 대책을 내놓지도 못했다"며 "지금 개혁신당은 창당 이래 가장 커다란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방선거 참패 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발족과 뉴미디어 전략 강화 등 당 쇄신을 추진해 왔지만, 이 과정에서 당내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 권한대행은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차기 지도부가 어느 정도 구성되면 구체적 쇄신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사퇴 배경으로 경기 남부 지역구 공천 갈등 등이 거론된 것에 대해선 "이준석 전 대표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언급하긴 했으나 갈등은 없었다"고 설명했고, 일각에서 불거지는 합당설에 대해선 "내부에서 합당을 추진하자고 얘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도부 총사퇴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