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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학폭·소년원 도 넘은 루머 확산…동창 "일진과 거리 먼 친구, 앨범에도 없는 이름"

입력 : 2026.08.31 10:09


유튜브 '위라클'을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박위(39)가 고교 시절 학교폭력에 연루돼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가운데, 박위의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졸업앨범을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박위가 유튜브 채널에 KTX 이용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승강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오히려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논란 이후 온라인에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들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중 하나가 박위가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주장이었다. 박위가 재학 당시 다른 학생에게 상해를 입혀 피해자가 전치 4주 진단을 받았고, 이 일로 소년원에 다녀온 뒤 복학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위와 같은 서울 용산고 57회 졸업생이라는 A씨의 반박글이 올라왔다. A씨는 고교 1학년 때 박위와 같은 반이었으며, 2학년부터 문·이과로 갈리면서 교류가 줄었지만 매주 동아리 활동에서 함께 축구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글에서 피해자로 언급된 '구○○'과 '송○○'이라는 이름이 졸업앨범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졸업앨범을 아무리 찾아봐도 두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며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린 것"이라고 했다. 소년원 처분과 자퇴·복학설에 대해서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전교생이 알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A씨는 박위에 대해서 "큰 키와 체격 때문에 입학 초기에는 같은 반 학생들이 일진일지도 모른다고 긴장했지만, 실제 성격은 정반대였다. 순수하고 매너 있는 모습에 친구들이 박위를 좋아했다"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잘해 같은 반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박위가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놀리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KTX 근무자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는 지적과 강연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에 관해 박위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학창 시절 박위를 가까이에서 본 입장에서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 글을 썼다"고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