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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서울, 4연승 신바람…광주 24경기 무승

이정찬 기자

입력 : 2026.08.30 22:14


▲ 김기동 감독과 득점 자축하는 서울의 김진수(오른쪽)

프로축구 선두를 달리는 FC서울이 '2명 퇴장' 악재를 겪은 최하위 광주FC를 제압하고 4연승 신바람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오늘(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를 5대 2로 완파했습니다.

서울은 지난 15일 대전하나시티즌(4대 2), 22일 FC안양(7대 0), 25일 부천FC(1대 0)와 경기에 이어 오늘까지 4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며 모두 이겼습니다.

2위 울산 HD(승점 40)에는 승점 16점 차로 크게 앞서 있습니다.

광주는 24경기 무승(8무 16패) 늪에 허덕이며 꼴찌(승점 12)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최다 연속 경기 무승 기록을 경신 중인 광주는 K리그1·2를 통틀어 역대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인 2016년 K리그2 고양 자이크로(해체)의 25경기(8무 17패)에도 1경기만을 남겨뒀습니다.

2007년생 '신성' 미드필더 손정범의 시즌 2호 골로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전반 22분엔 '캡틴' 김진수의 득점포로 기세를 더 올렸습니다.

광주는 전반 34분 최경록의 만회 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지만, 전반 38분께 미드필더 김우진의 퇴장으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우진은 서울 측면 수비수 최준을 향해 발을 들어 올린 무리한 태클로 처음에 경고를 받았다가 주심의 온필드 리뷰를 거쳐 퇴장당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등에 업은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이승모의 중거리 슛이 꽂히며 3대 1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습니다.

광주는 후반 3분 다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곧이어 역습 기회를 살린 정승원의 골로 응수하며 4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정승원은 리그 8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후반 11분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마저 레드카드를 받아 9명이 뛰는 처지가 됐습니다.

안데르손의 쐐기골을 더한 서울이 5대 2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제주 SK는 안방에서 대전을 3대 1로 꺾고 4위가 됐습니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의 아이아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7분엔 치나리가 1골을 보탰습니다.

후반 31분 대전 서진수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제주 네게바의 쐐기 골이 터졌습니다.

최근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대전은 9위를 유지했습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1대 1로 비겼습니다.

후반 37분 전북의 이승우가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균형을 깨뜨렸지만 인천의 제르소가 5분 뒤 동점 골을 터뜨려 승점 1점씩 나눠 가졌습니다.

강원FC와 포항은 강릉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