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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단 16안타로 키움 제압…최민석은 다승 단독 선두 등극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8.30 21:56


▲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마친 뒤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인터뷰하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홈런 3개 포함 팀 16안타 터뜨린 타선의 화력과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른 최민석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홈 경기에서 1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홈런 1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1실점해 시즌 13승(3패)째를 수확했습니다.

최민석은 이달에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LG 트윈스 임찬규(12승)를 따돌리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지난 달 선발로 보직 변경한 키움 전준표는 6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두산은 1회말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노아웃 1, 2루에서 박준순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고, 양의지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유니오르 세베리노와 조수행, 정수빈이 적시타를 보태 6대 0을 만들었습니다.

4회말 1점 더 달아나 7대 0을 만든 두산은 5회말엔 전날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안재석이 다시 한번 아치를 그렸습니다.

안재석은 투아웃 1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김선기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5㎞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겨쳐 비거리 130m짜리 우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6회초 두산 최민석은 선두 타자 키움 맷 데이비슨에게 비거리 135m 대형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두산은 6회말 원아웃 1루에서 세베리노가 키움 세 번째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잠실구장 전광판을 직접 때리는 비거리 145m짜리 대형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11대 1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16일 데뷔전을 치른 세베리노는 21경기 만에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8회말엔 대타 오명진의 우월 3점 홈런과 생일을 맞은 조수행의 중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