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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 최하빈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짜릿한 역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잇따라 성공하며 개인 최고 점수도 여유 있게 경신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5위에 머물렀던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선 압도적인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성공한 고난도 4회전 점프 '쿼드러플 러츠'를 앞세웠는데, 첫 과제,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 이어 쿼드러플 러츠 단독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해 기세를 올렸습니다.
여기에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세 차례 4회전 점프를 잇달아 성공하며 높은 점수를 예약했고, 이어진 모든 과제를 실수 없이 수행했습니다.
역동적인 연기가 끝나자 숨죽여 지켜보던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지금 보신 연기를 표현할 단어를 찾기 어렵습니다. 경이롭고, 놀랍고, 믿을 수 없습니다. 뭐라고 부르든 그 이상입니다.]
프리스케이팅 170.20점, 합계 246.41점으로 기존 자신의 최고점을 15점가량 넘어선 최하빈은 단숨에 종합 1위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6차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하빈/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다음 주니어 그랑프리 4차 튀르키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갈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근도 229.77점으로 2위에 올라 최하빈과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조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