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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공수해온 수색용 '드론'도…"준비는 다 됐는데"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8.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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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정부는 오늘(30일)도 헬기 수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색 헬기가 있는 네팔 국제공항 인근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권민규 기자, 수색에 진전이 좀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네, 네팔 트리부반 국제공항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멀리 제 뒤로 헬기 5~6대가 서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정부와 기업에서 오늘도 헬기를 빌려 수색을 준비했지만 아직 한국인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합동 신속대응팀은 어제도 민간 헬기 1대를 빌려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지점을 약 45분씩 두 차례 수색했습니다.

네팔 군 헬기가 이 지역에 착륙해서 수색 작업을 하는 것도 하늘에서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온통 진흙밭인 데다 경사도 심해서 군 헬기가 아닌 이상 땅으로 직접 내려가 수색하는 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실종자 가족들은 헬기를 한 번만이라도 더 띄워달라고 호소를 하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제가 이곳에서 쭉 헬기 탑승장을 지켜봤는데요.

수색용으로 보이는 헬기들이 이착륙을 반복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가 헬기를 1대씩 빌렸다고 외교부가 밝혔는데요.

어제는 여러 요청 국가 가운데 한국 헬기에만 이륙을 허가해 줬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직 허가 소식이 없습니다.

대응팀은 헬기 수색과 함께 드론을 띄워 실종자를 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네팔에 추가로 도착한 2차 대응팀이 수색용 드론을 한국에서 현지로 가져왔습니다.

119 구조대도 현지에서 네팔 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응팀은 우호적인 한국과 네팔 외교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네팔 군 당국에 헬기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응팀이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실종자 수색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강시우,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