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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재제청 요구에 조희대 "자세한 내용 검토 중"…다음 주 공식 입장 예고

김덕현 기자

입력 : 2026.08.28 18:53


▲ 조희대 대법원장이 2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오늘(28일)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퇴근길에 '대법관 재제청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우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중에 정리가 되면 공식적으로 알려드리겠다"고 조 대법원장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모든 내용은 다음 주에 정리가 되면 정식으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조 대법원장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 제청을 사실상 반려하고 "재제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이 지난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 후보자를 서면으로 제청한 지 열흘 만입니다.

앞서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을 앞두고 꾸려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1일 후보 4명을 추천했는데, 청와대와 사법부가 최종 후보를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해 반년 넘게 제청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