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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선관위특검, 이재명 대통령에 특검보 후보 10명 추천

김덕현 기자

입력 : 2026.08.28 17:15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특검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특별검사보 후보자 10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특검은 오늘(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4시 30분 10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특검보로 임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보 임명 요청일로부터 닷새 안에 5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기간 안에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으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 특검은 지난 25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6명의 특검보 후보를 추천받는 등 후보군 10명을 선정하고 결격 사유를 검토했습니다.

앞서 이 특검은 특검보 인선 기준에 대해 포렌식 능력과 수사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부수적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 인품, 사회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검보 5명이 정해지면 특검 출범 준비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특검은 앞서 다음 달 4일까지 검사 20명을 비롯해 검찰수사관과 경찰 등 수사 인력 60여 명의 배치를 마치기 위해 법무부와 경찰청에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현재 파견 검사 3명과 특별수사관 5명, 파견 경찰관 6명 등 총 14명이 특검팀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이날 국민참정권침해 진상규명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하고 있는 사건 기록과 압수 증거물 일체를 특검 사무실로 이첩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31일 디지털화된 사건 기록을 먼저 넘겨받아 검토하고 향후 수사 계획을 세워 다음 달 7일 업무 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