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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네팔 산사태에 "현지 사정 예의 주시"

정성진 기자

입력 : 2026.08.28 15:54


▲ 홍수·산사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국내 여행업계가 네팔 산사태 사고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입니다.

현지 여행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여행 일정에도 큰 차질은 없는 상태지만, 혹시 모를 사안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지 사정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노랑풍선은 현재까지 여행객 피해나 여행 일정에 대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팔의 경우 단독 패키지 상품은 없고, 특수상품에 해당하는 '트레킹'만 있는데 수요가 크진 않아서 체류 중인 고객도 없고 안전에 대한 문의도 오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운영하는 상품이 있는 만큼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면밀히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트립닷컴도 "외교부 및 현지 관계기관의 안전 공지와 항공편·숙박시설 운영 상황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네팔 관련 문의가 평소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립닷컴은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이번 사고에 영향을 받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지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예약 변경이나 취소 등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고객센터를 이용해 관련 내용을 접수·지원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나투어는 "네팔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이 한국인 여행객이 흔히 가는 트레킹 코스는 아니다"라며 "주요 여행 구간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의 서쪽에 위치한 포카라에서 시작해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코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팔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도 아닌 데다 사고 발생 지역도 여행객의 발걸음이 자주 닿지 않는 곳인 만큼 관련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의미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팔을 찾은 국민 해외관광객은 2만 4천 명으로, 베트남(433만 명)이나 태국(156만 명), 필리핀(125만 명)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크게 적은 편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1만 2천 명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