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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9월 7∼11일 제주 동남방서 실시

이기영 에디터

입력 : 2026.08.28 09:07|수정 : 2026.08.28 09:49


▲ 한미일 3국의 함정들이 지난해 9월 16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7∼1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훈련인 '2026 프리덤 에지'를 실시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8일)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는 2024년 6월과 11월, 지난해 9월 등 세 차례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월 15∼19일 진행된 3차 훈련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집니다.

한미일은 2023년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에서 정례 다영역 훈련 실시에 합의했습니다.

이어 이듬해 6월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프리덤 에지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앞선 프리덤 에지에서는 해상 미사일 방어와 공중·방공 훈련, 대잠수함작전, 사이버 방어 등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에도 예년과 유사한 내용과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추진하며 이달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 시행한 직후 열립니다.

한미 연합연습인 UFS는 축소했지만 한미일 3자의 프리덤 에지는 계속 진행하는 것은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클로이 모건 미 태평양사령부(PACOM) 대변인인 소령은 지난 26일 "올해 프리덤 에지 훈련 정례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대변인은 "훈련이 계속해서 우리의 공통 가치를 공고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며, 태평양 전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국방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군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성격을 강조했지만, 미국은 프리덤 에지를 비롯한 한미일 협력의 무게를 대중국 견제에 싣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 바 있습니다.

다만 직전 3차 프리덤 에지와 마찬가지로 미 해군 항공모함은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 주둔하던 핵추진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중동으로 차출했습니다.

조지워싱턴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일각에서는 동북아시아 지역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습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