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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월도 해상 석유 운반선에 불…2명 사망·16명 구조

신용일 기자

입력 : 2026.08.28 03:24


▲ 자월도 해상서 선박 화재

인천 자월도 부근 해상에서 선박에 불이 나 승선원 2명이 숨지고 16명이 구조됐습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7일) 밤 10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쪽 7.4㎞ 해상에서 7천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승선원 18명 가운데 60대·20대 남성 2명이 기관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영흥도 진두항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16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된 뒤 경비함정에서 대기 중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2명을 비롯한 승선원 11명은 한국인, 나머지 7명은 외국인이며, 불이 난 운반선은 한국 선박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각각 경비함정 9척과 소방정 1척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석유 운반선이어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며 "진화가 마무리 되면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