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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 만의 안타가 '대타 끝내기 안타'

배정훈 기자

입력 : 2026.08.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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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부진에 빠져 열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던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의 김하성 선수가 기사회생했습니다.

무려 84일 만의 안타를 '대타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습니다.

애틀랜타는 다저스와 5대 5 동점으로 맞선 8회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불운에 땅을 쳤습니다.

강한 타구가 다저스 유격수 베츠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는데, 공교롭게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해 병살타로 이어져 기회를 날렸습니다.

9회 말 또 한 번 2아웃 1, 2루 찬스에서 김하성 선수가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11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다저스 마무리 스콧의 시속 156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만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무려 84일 만의 안타를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로 장식한 김하성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고, 인터뷰 도중 기분 좋은 물세례도 맞았습니다.

[김하성/애틀랜타 내야수 : 언제 나갈지 모르지만 나갈 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결실이 오늘 나와서 기분 좋은 거 같아요.]

(영상편집 : 박기덕)